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금산인삼전 특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산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타이베이 소고백화점에서 금산인삼 홍보마케팅을 메인행사를 진행했다. 판촉전은 오는 12월1일까지 계속된다.

행사는 금산인삼 전시․판매 및 수출상담, 고려인삼 우수성 홍보 세미나, 금홍매장 개설, 인삼요리 시연 등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장소인 소고백화점은 타이베이시 중심가인 충효동로에 위치해있으며 타이베이시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대형백화점이다. 군은 백화점 11층에 단독 인삼매장을 꾸미고, 12층에서 진행하는 한국음식문화전에 참가,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금산인삼제품 중 가장 인기를 모았던 품목은 금산수삼으로 지속적인 구매행렬이 이어졌으며, 왕왕대 수삼을 한 뿌리씩 경매하여 뿌리당 NT5,000(한화20만원)에 판매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과 언론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21일 백화점 1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와 홍보 세미나는 김시형 부군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10여명의 현지 언론 기자와 70여명의 현지 인삼 유통업자들이 참석, 좌석을 가득 메웠다.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박종대 소장은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홍보하고, 인삼의 승열 오인식 등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홍보행사는 대만 주요 일간지인‘중국시보’등 현지 10여개 언론매체에 금산인삼을 취재 소개했으며 미쓰비시 백화점 내에 대만7호 금산인삼판매장을 개장했다.

금산인삼의 해외수출은 해외마케팅 행사에 힘입어 10월말 기준 2,062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