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2015년도 예산(안)을 3,371억원으로 편성, 금산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4년도 3,293억원 보다 2.4%인 78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일반회계는 2,981억원으로 2014년 2,952억원 보다 1.0%인 29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90억원으로 2014년 341억원 보다 14.4%인 49억원이 늘었다.
예산편성은 긴축재정운영 기조 속에 FTA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와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금산만들기 사업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년은 내국세 결손에 따른 교부세 정산분 감액으로 가용재원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해 군수·부군수 업무추진비와 공무원 복지 경비인 여비, 시간외수당, 연가보상비 등 총 5억7200만원을 감액, 기초연금 등 보조사업 군비 부담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현안 사업에 일부 반영했다.
분야별 주요 골격을 살펴보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살기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 449억원 △인삼·약초산업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한 사업 79억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복지 사업 744억원 △ FTA 극복 및 금산의 특성 선진농업 육성 사업 170억원 △문화·관광·체육의 차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사업 184억원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 393억원 △신재생 에너지보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사업 128억원 △산지자원화를 위한 산림사업 128억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110억원 △미래 인재양성 및 교육환경개선 63억원 △공무원 능력 향상에 14억원 등이다.
세부사업으로는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비 38억원, 종합체육관 건립 및 주차장 조성 사업비 31억,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26억, 3농혁신 FTA경쟁력 제고사업 20억, 도시계획 및 농어촌도로정비 44억, 권역별 마을종합정비 82억, 지방상수도 시설 35억, 마을 하수도 정비 36억, 광역상수도 정수 구입 24억, 금산천 정비사업 30억, 소하천정비 14억, 수출우량기업 육성 10억, 인삼마케팅 10억, 깻잎 생산시설 지원 10억, 고품질 철재해가림 8억,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4억, 백삼 및 흑삼 효능연구 4억 등 문화․체육․관광 시설 확충과 인삼․약초․깻잎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및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주민생활편익사업 등에 중점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 현실을 감안, 경상적 경비는 절감 편성하고 취약계층 등 서민생활의 안정과 농업생산성향상, 기초생활 환경개선 등은 증액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었다”며 편성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5년도 예산(안)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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