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3일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실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신청사 건축설계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김우영 소장은 청사규모의 적정성 검토, 기본방향, 동선계획, 토지이용계획, 외부공간계획 등을 스페이스 프로그램화해 청사신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청사 설계기간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한 6개월로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지속가능하고 상징성과 미래성이 있는 청사,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사 건립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사는 3만5,397㎡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9,926㎡ 규모로 추정공사비 401억원을 들여 내년 7월경 착공해 2017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들은 1∼3층에 불필요한 필로티 공간을 민원 편의공간 등으로 배치하는 방안, 부족한 주차공간을 지하주차장 등을 확충해 늘리는 방안 등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가 잘 접목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신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