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총무분과위원회와 산업건설분과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수렴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분과위원회에서는 홍성군의 내년도 시책구상사업 331건 중 각 부서별 우선사업으로 선정된 신규사업 47건(총무분과 24건 7억 7천 8백만원, 산업건설분과 23건 50억 6천 6백만원)에 대해서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회의 결과, 총무분과위원회에서는 1순위 홍주시 승격기반 조성, 2순위 사회복지공감 아카데미 운영, 3순위 홍주천년 기념사업 준비, 4순위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평가, 5순위 공무직 역량강화 및 역할개선이 각각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산업건설분과위원회에서는 1순위 볍씨 온통소독기 지원, 2순위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3순위 산지유통 현대화 시설 지원, 4순위 액비살포 시범포 운영지원, 5순위 역재방죽 테마공원 조성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군은 이번 우선순위 결정 결과를 예산안 편성 시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 반영하고, 예산안 제출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 의견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으로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했고, 이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군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된 예산편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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