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상습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국도1호선 상습정체 해결의 일환으로 직산읍 삼은리 직산사거리의 입체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18일 서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산읍, 성거읍 일원의 주민을 초청하여,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 및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일일교통량이 5만5000대에 이르는 직산사거리 구간은 상습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국도 34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개통으로 교통량이 더욱 증가돼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관철을 위해, 담당부서인 건설도로과장을 반장으로 한 국비확보대책반이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주민 서명건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올해 3월 국도 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본격적으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되었다.

직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635m의 지하차도 신설을 포함한 직산사거리 교차로 1km 구간을 개선하기로 한 것.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약 392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6년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착수하여, 2017년에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이 완료되면 국도1호선의 상습정체가 해소돼 물류수송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도의 간선도로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