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총력으로 올해 지방세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570억원(도세 335억원, 군세 235억원)으로 8월말 현재 390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23억원 대비 67억원(121%)이 증가한 실적으로 연말까지 목표액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최근 수년 전부터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모든 부동산 거래와 소규모개발 사업 등이 저조해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법인 세무조사 및 지방세 비과세·감면 후 고유목적 미사용 사후 조사 등 적극적인 세원 발굴 노력으로 13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그동안 화력발전 과세입법 추진 노력 결과 올해부터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도세)’가 과세돼, 현재까지 31억원이 징수됐으며, 이 중 20억원(65%)이 재정보전금으로 태안군에 배분된다.
또한, 기업도시 등의 재산세 감면율이 기존 100%에서 50%로 축소됨에 따라 토지분 재산세 징수액이 증가하고, ‘코아루 아파트’ 준공에 따른 취득세 세원이 증가하는 것도 군의 세수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특히, 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나서, 숨은세원 발굴은 물론 체납액 일소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 및 지방세수 징수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세원관리로 납세자간 과세 형평을 도모하고, 군정핵심사업 수행을 위한 지방세수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며, 지방세 자진신고 및 비과세·감면 후 추징사유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납세자에 대한 유용한 지방세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납세자 만족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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