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충남기능경기위원장 李完九)가 올해 충남도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우수상(장려) 4개로 ‘종합 4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충남도 일원(천안시, 논산시, 예산군, 당진군) 천안공고 등 8개 경기장 에서 열린 제 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에서 50개 직종 1,796명의 선수가 참가한가운데,

충남은 총 36개 직종 106명이 참가해 메달경쟁을 벌였으며, 15일, 16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17일 정오 천안 드라마웨딩&컨벤션에서 폐회식으로 대회가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전기기기 직종에 박일국君(천안공고 3년) ▲조적 직종에 정해광君(천안공고 3년) ▲요리 직종에 박성훈君(병천고 2년) ▲정보기술 직종에 김기쁨 孃(천안여상) ▲석공예 직종에 장덕상氏 등 5명이 금메달을 따내 해당분야에서 올해 전국최고의 기능인으로 선정 되었다.

또한 ▲주조 직종에서 이상재君(연무대기계공고 3년) ▲냉동기술 직종에 차영석君(논산공고 3년) ▲석공예 직종에 김진필氏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기기기 직종에 강유대君(천안공고 3년) ▲옥내배선 직종에 성원석君(천안공고 3년) ▲자동차도장 직종에 김현수氏 ▲이･미용 직종에 이은실孃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장려상)에는 농기계수리 직종 노현종君(천안농고 3년), 공업전자기기 직종 박동명(공주공고 3년), 그래픽디자인 직종 황정욱(충남애니메이션고 3년), 드레스메이킹 직종 오기환氏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성적(메달)별 점수는 금메달 50점, 은메달 30점, 동메달 20점, 우수상에 5～2점(4위5점, 5위3점, 6위2점)이 각각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요리직종을 지도해온 박희준氏는 1986년 제2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21년만에 아들 박성훈君이 금메달을 따내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道 관계자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충남에서 대전시가 분리된 이후 사실상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종합 4위 달성은 42년만에 달성한 가장 우수한 성적이며, 이러한 성과는 치밀한 사전준비와 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개최지 시･군, 유관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와 더불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소정의 과정을 거쳐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 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되고, 시상금(1위 1,200만원, 2위 800만원, 3위 400만원 등),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