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우송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문수빈(18) 학생이 공주에서 선행을 펼쳐 화제다.
27일 시에 따르면, 문수빈 학생은 지난 26일 오후 4시 공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수빈 학생은 그동안 각종 봉사활동을 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많이 만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과 UCC 대회 등을 통해 받은 상금을 십시일반 모아 이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날 기탁식에서 문수빈 학생은 “그동안 모은 성금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다 외삼촌이 공주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공주시에 기탁하게 됐다”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탁된 성금을 충청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중 5가구를 선정해 2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