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충남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서 J(70)씨가 운행하던 화물차와 K(47)씨가 운전하던 5t 화물차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J씨가 숨지고 J씨의 화물차에 타고 있던 일행 4명과 5t 화물차 운전자 K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화물차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용차와 다르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물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화물차량을 운행하시는 상당수 운전자분들이 장거리 장시간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루함과 졸음을 달래기 위해 운행중 DMB를 시청하거나 휴대폰을 사용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주시를 태만히 할 수 있어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화물차량은 사람이 승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보니 적재함에 사람을 승차시켜 운행하는 것을 간혹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재함에 사람을 승차시켰을 경우 작은 충격과 급정거에도 적재함에 승차한 사람이 다칠 수 있으며, 일반 승용차량 보다 제동거리가 긴 화물차량의 사고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급정거로 인한 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돌발 상황으로 급정거를 할 것에 대비하여 운행을 해야 하며 앞차의 급작스런 정차에도 대비하여 충분한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운행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울러, 일반운전자 분들은 화물차량의 특성을 이해해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위태위태하게 달리고 있다면 차선을 바꿔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며, 차선을 바꾸지 못한다면 충분한 안전거리를 꼭 유지하고, 혹시 화물차 적재함 에서 물건이 떨어 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 해 방어 운전을 하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논산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김 창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