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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고등학교(교장 조성호)는 지난 20일 학교체육 활성화 및 건전한 학생의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복싱부 창단식을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그동안 복싱에 재능있는 관내 학생들이 예산군내 복싱부가 없어 타 지역 고교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해결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등 상급학교로 연계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복싱부를 창단한 예산고등학교는 앞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침체된 관내 복싱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복싱부에 조규익 감독, 김기원 코치등과 선수들을 소개해 사기 돋는 한편 복싱부 창단에 따른 지원금을 예산군과 충남도교육청에서 각각 창단비를 전달했다.
조성호 교장은 이날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 장려와 아마추어 복싱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학부모 및 복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 이어서 WBO 아시아 퍼시픽 웰터급 타이틀매치 등 프로 복싱경기가 진행돼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해 오랜만에 지역주민들에게 복싱경기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날 프로복싱 경기로 총 9경기가 진행됐으며, 특히 메인 경기에 나선 김지훈 선수는 로이 튜아 마니후르크(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회 KO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