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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태안군이 주최하고 국립무용단이 주관해 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될 예정이다.
‘빨간 구두 셔틀보이’는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빨간구두 소녀,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등 동화 속 인물들을 통해 현대 청소년들의 문제로 대입시켜 새롭게 이야기를 펼친다.
백조 무리 속에서도 당당한 미운 오리새끼를 학교폭력과 일진의 비극으로 해석해 시대의 척박함 속에서도 함께 살아남아야 함을 강조하고 친구되기, 이웃되기를 전달한다.
또한 말 못하는 인어공주가 아닌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인어공주, 성냥을 팔 때마다 불꽃이 일고 그 불꽃 속에서 희망의 모습들이 피어나는 성냥팔이 소녀 등 원작 속 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을 벗어나 다양한 소통의 방법들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까지 전화(041-670-2257~9) 또는 군문화체육센터홈페이지(http://art.taean.go.kr)를 통해 1인 최대 5매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기타 공연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 문화체육센터 (041-670-2257~9)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공연은 줄거리를 쫓아가는 관람방식을 뛰어넘어 영상과 움직임, 디제잉의 조화로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희망을 이야기 하는 좋은 작품이다”며 “자녀분들과 오셔서 동화적 상상력을 함께 펼치며 서로 공감하는 멋진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