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충북도와 대전시 공동으로 추진한 ‘2007 중화권 시장개척단’에 도내 6개 업체를 중국 베이징·광저우 및 대만 타이베이 시장개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도내 6개업체를 포함하여 대전, 충남·북에서 총 16개 업체가 참여한 금회 중화권 시장개척단은 지난 7. 30일부터 8. 3일까지 5일간 운영하여 전체적으로 8천4백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뒀고 충남도는 중화권 수출 유망품목인 조선·기계·전자부품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 등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4천5백만불의 수출상담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새롭고 구매력 있는 바이어 상담과 특히 대형 바이어와의 상담이 많이 이뤄져 참여업체들은 수출상담에 의욕적으로 나섰다.
페인트 생산업체와 2천8백만불, LCD 생산업체와 5백만불, 선박 제조업체와 7백만불 등의 상담으로 도내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임에 따라 충남도는 현지 상담 바이어들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개척 참여업체의 통상지원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섬으로써 상담장 임차료 등 전체적으로 2천여만원 상당의 비용절감 및 수출상담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충남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OTRA 관계는 “해외시장에서의 성패는 상호신뢰 구축에 달렸다며 시장개척활동도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로 바이어와의 꾸준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2005년부터 중화권 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98백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