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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폐지 팔아 모은 쌈짓돈 기부 ‘훈훈’ - 보령시 동대동 거주 설연식씨, 행복보령 푸드마켓 후원금으로 100만원 기부
  • 기사등록 2013-04-05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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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 주세요!’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할아버지가 2년여 동안 폐지를 팔아 모은 쌈짓돈 100만원을 행복보령 푸드마켓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폐지를 모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설연식(남, 70세)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주위의 어려운 이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2년여 동안 어렵게 폐지를 팔아 모은 전액을 기부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설 할아버지가 기부한 100만원은 폐지 1kg을 100원으로 환산했을 때 10톤가량 되는 양이다. 설 할아버지가 리어카로 고물상에 10톤을 팔아 마련한 돈을 이번에 기부한 것이다.

식품과 물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복보령 푸드마켓에서는 설 할아버지가 기부한 100만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완화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행복보령 푸드마켓은 식품 및 물품을 기부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 원하는 물품을 무료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료마켓으로 300명의 수혜인원이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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