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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학고(교장 김인수)는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3)’에서 김현수(2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대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는 대한민국 우수 과학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력을 겨루고 ISEF(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국제과학경진대회) 한국대표를 뽑는 대회다. 지난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여 국내의 권위 있는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에서 선발된 153팀이 참가한 결과 이 중 한국대표 12팀을 선정했다.
대회 심사는 각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국제대회(ISEF) 심사기준 및 방법에 의해 1대1 면담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한 번의 기회로 결과가 결정되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6회의 심사기회가 제공됐다.
한국대표로 선정된 김현수 학생은 지난 해 전국과학전람회 물리부문에서 ‘구형체의 구름마찰계수 측정방법 개발’라는 주제로 특상을 수상(지도교사 물리과 이성룡)했으며, 이 연구내용을 보완하여 이번 대회에 공학부문으로 출전했다.
김현수 학생은 오는 5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ISEF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졌다. ISEF는 미국 각주 및 전 세계 60개국에서 선발된 1600여 명의 우수한 인재들과 학문적 경쟁과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61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다.
김현수 학생은 “구형체의 구름마찰계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ISEF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며, 유연한 융합(STEAM)적 사고를 가진 창의적 글로벌 과학리더가 되는 것이 꿈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