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7일 도내 교육기관 화장실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 심사 결과를 발표 했다.

충남교육청에서 처음 실시한 금번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는 지난 13일까지 응모한 15개 기관의 화장실을 유지관리와 편의시설 설치로 구분한 평가영역에 의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최우수기관에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우수기관에 예산신양초, 아산음봉초, 당진석문중학교 화장실이 선정되어 포상금으로 △최우수 5백만원 △우수 4백만원 △응모한 11개 기관은 각각 3백만원의 화장실 유지관리비를 지원받는다.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서부평생학습관 화장실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점을 감안 기관의 특성에 맞게 여자화장실에는 기저귀교환대, 어린이 전용변기 등을 설치했으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자연실사 롤스크린을 설치하고 친환경식물 등을 실내에 가꾸어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정상일 교육시설과장은 금번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가 노후된 화장실의 증․개축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화장실도 위생적이고 청결한 유지관리를 하면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아름다움 화장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된 만큼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