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는 지난 2일 희망찬 새해 첫 출발과 함께 한 기탁자로부터 3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기탁자는 출향인으로 “장학회 설립의 큰 뜻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양군의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큰 뜻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지역 내 소재한 아이에스동서(주) 청양지점(지점장 이재훈)에서도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로써 장학회에는 총 95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장학회에서는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장학기금 조성과 함께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2012년도에는 청양소재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에 합격하고, 상위권대학에 진학하는 등 높은 학업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청양인재육성장학금 모금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기탁열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석화 이사장은 올해에는 명문대 진학학생 장학금 지급을 비롯한 2억 1천여만 원의 장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뜻을 보태준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