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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표 쓰면 회사는 손해 - 남성 직장인 72.6%, 여성 직장인 65.3%
  • 기사등록 2007-07-25 1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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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정도는 현재 자신이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가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 직장인 1,0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0.1%가 현재 자신이 사표를 쓴다면 회사는 손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회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7.3%, ‘오히려 회사가 이익이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서 자신의 필요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이 72.6%로 여성 직장인 65.3%에 비해 7.3%P 높았으며, 근무하는 기업형태 별로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경우 72.0%가 자신이 현재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가 손해라고 답해 대기업 근무 직장인(65.1%)에 비해 6.9%P 높았다.

반면,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중에서는 자신의 퇴사가 회사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4.4%로 타 기업 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가장 많았다.

직종별로는 전략/기획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92.3%로 회사 내 자신의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연구직 79.5% △영업직 74.5% △생산/기술직 69.4% △홍보/마케팅직 69.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디자인직(웹, 그래픽)과 총무/회계/인사직의 경우 자신이 퇴사해도 회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 비율이 각각 37.8%, 36.8%로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력년차 별로는 3년~5년차 직장인들이 7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년~7년차 71.3% △1년~3년차 70.7% 등의 순으로 자신의 퇴사가 회사의 손해라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회사의 손해를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경력 1년차 미만의 직장인들은 1천만원~2천만원 미만 정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 1년~3년차 직장인은 2천만원~3천만원 미만(29.7%) △경력 3년~5년차 직장인은 5천만원~1억미만(27.4%) △경력 5년~7년차 직장인은 5천만원~1억미만(31.3%) △경력 7년~10년차 직장인은 1억~3억 미만(30.8%) 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비교적 많았다.

자신의 퇴사가 회사에 미치는 손해에 대해서는(*복수응답) △후임자의 업무 노하우 숙지 및 교육을 위한 투자와 기간을 지적한 답변이 응답률 6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 거래처, 관계사 등 인맥이 끊김 31.9% △결원기간 동안의 업무 중단 31.7% △인력충원에 필요한 채용 비용 발생 21.0% △팀 및 조직 분위기 와해(타 직원들에게 이직 분위기 조성 등) 18.1%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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