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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바람을 훈훈하게 만드는 사람들 - 행복한 동행 69회 사랑의 무료급식 .박두성 씨 사재털어 바람막이 천막 기증
  • 기사등록 2012-11-26 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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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충청일보논산지사 독자들의 모임인 "행복한동행[구 작은손클럽]이 펼치는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가 두번째 겨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여름 7월부터 시작돼 눈이오나 비가오나 한번도 거르지 않고 11월 23일로 69회 째를 맞은 무료급식 행사가 행해진 오거리 소공원은 이른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하는 후원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졌다.

비록 점심 한그릇이지만 멀리서 가까이서 모여드는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가운데 식사를 할수 있도록 난방기구를 날라오고 바람을 막아줄 천막을 치는 일 등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무료급식 행사를 시작할 때부터 작고 큰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두성 종합기획사 대표는 겨울 찬바람을 막아줄 대형 바람막이 천막을 직접 제작해와 이를 설치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유장희 충청일보 기자 이성규 충남인뉴스 대표 등도 각기 난로를 구해오고 석유를 날라오는 등 힘을 보탰다.
 
작은손클럽 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이 날라져 오고 배식이 시작되면서 회원들이나 줄을 선 어르신들의 얼굴에 잔잔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말들은 안해도 모두 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박두성 대표가 안겨준 바람막이 천막이 생각보다 안온한 식당분위기를 연출한 때문으로 비쳐졌다.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바로옆 주차장 밖 인도에까지 길게 줄을 섰다.

난로가 달아오르면서 내뿜는 열기와 사람들의 안온감이 섞인 배식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훈훈하게만 느껴졌다.

정[情]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이다보면 세상은 좀더 훈훈해 질거라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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