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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는 민선 4기 출범후 외자를 60억달러 유치하겠다고 목표로 내세웠으며 지금까지의 실적을 보면 지난해 15억달러와 금번 유럽 순방 기간동안 33억불 상당의 MOU체결과 투자에 합의를 이끌어내 이미 50억달러 상당의 외자유치에 이르렀다.
19일 오전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그리스, 터키 및 UAE 순방활동 기간 동안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순방 귀국보고회를 갖고, 이와 같은 외자유치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
충남도는 스페인 제2의 석유그룹인 CEPSA社와 현대오일뱅크 대산단지내 BTX생산라인 증설에 총11억불(외국인직접투자 9.35억불)을 투자키로 까를로스 회장과 MOU를 체결했고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인 UAE의 국영투자전문회사인 IPIC사 투자담당사장 카뎀 알 쿠바이씨와 단독 회동을 통해 2011년까지 22억불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스페인 CEPSA와의 투자협정 체결은 스페인 기업이 한국내 첫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투자시기가 앞당겨져 대산지역이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IPIC사의 투자가 완료되는 2011년에는 최고의 효율성을 보유한 정유사로 중국・동남아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PIC사는 석유화학분야 이외에도 투자에 가치가 있는 분야라면 추가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으며 다른 투자가들도 소개해주겠다는 적극적인 표명으로 충남도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금년 12억불 투자유치 목표달성을 위하여 중국 유수자본을 겨냥한 중국 투자설명회 개최, 전략산업과 연계한 투자 프로젝트별 지원 가시화, 오픈 티켓제도 운영 등 투자유치목표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번 투자유치단은 이외에도 그리스 피레우스 항만청을 방문하여 당진항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방안 모색하고, 현대자동차 터키법인 방문하여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터키시장에 대한 수출가능성을 개진하였으며, 두바이 개발 건설현장시찰을 통해 도청이전 신도시・안면도 관광지개발 등 도내 신도시, 관광지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