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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10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2’에서 세계 각국의 민속춤 향연이 펼쳐진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흥타령춤축제는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엿새 동안 열린다.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국제화된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한다.
올해는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를 지난해 20개국 21개팀에서 23개국 24개팀으로 확대했으며,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부대행사를 늘려 내실있는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관람객과 참여자가 하나되는 축제의 백미, 거리퍼레이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2회 운영하여 즐기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로 행사참여자와 관객이 만족하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 서울 명동거리 한복판에서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울 명동에서 개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20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5개팀 700명이 참가해 명동로, 중앙로 등 4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10월 5일 오후 2시, 10월 6일 저녁 7시부터 천안제일고→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44개팀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회 운영하여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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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에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가 23개국 24개팀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민속춤 참가국은 지난 2007년 6개국, 2008년 12개국, 2010년 19개국, 2011년 20개국에 이어 올해 23개국이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이 늘어나 흥타령춤축제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가 높여가고 있다.
경연은 예선 2회 경연을 합산하여 결선진출 10개팀을 선발하며 결선진출 10개팀 중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심사위원도 춤 전문가 및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춤축제 연출가 등이 공정한 심사를 하게 된다.
또, 춤경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대학생창작부로 세분화해 참여문호를 넓혀 214개팀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일상에서 탈피하여 춤으로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춤난장판은 △춤따라 배우기△해외 민속춤 배우기△시끌벅적 댄스파티△컨트리가든파티 등으로 꾸며진다.
천안삼거리를 무대로 한 선비 박현수와 능소의 애뜻한 사랑이야기 ‘능소전’에 축제테마인 춤을 가미해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뮤지컬 ‘능소전’은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삼거리공원에서 1일 2회 상설 공연하여 축제의 테마를 부각시킨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흥타령 풍물난장, 청소년 어울마당, 대학동아리한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거봉포도 와이너리 등을 운영,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문화체험관 운영 등 체험행사도 운영하여 대륙별 물품을 전시하고 각국의 전통음식 시식 및 시음이벤트를 개최하여 국제적 행사의 위상을 뒷받침하게 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분위기 확산을 위해 선발한 2백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는 홍보지원, 준비·운영 보조 및 프로그램 평가, 해외 참가팀 안내 등을 맡아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뒷받침한다.
특히 세계 각국 춤축제의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춤축제연맹 창립총회가 행사기간 중인 10월 5일 열려 공식 출범한다.
국제춤축제연맹 출범을 통해 흥타령춤축제 및 ‘춤의 도시 천안’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축제간 교류로 춤의 메카 천안의 위상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