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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제헌절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논산시 등화동에 위치한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는 6.25당시 논산지역을 사수하다 장열히 산화한 83인의 순국경찰관의 숭고한 순국정신을 기리고자 57주년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
오늘 추도식에는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신찬섭 논산경찰서장과 송덕빈, 송영철 도의회의원, 논산시의회의원, 경찰관, 유가족, 논산시 재향경우회, 참전유공자회, 각 기관단체장, 경찰협력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헌화, 분향하며 순국 경찰관들의 넋을 위로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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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당시 논산경찰서 정성봉 경찰서장 등 83명의 경찰관들은 전북 이리, 전주쪽으로 남하하려는 북괴군을 저지하기 위해 채운, 강경 지역에서 7월 15일부터 7월 18일 새벽까지 3일간 전투를 벌였으나, 전사자가 늘어나고 중무장한 북괴군 주력부대가 투입되면서 하는 수없이 경찰서로 후퇴하여 경찰서를 포위한 북괴군과 맞서 경찰서를 사수하다가 끝내는 경찰관 전원이 전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인해, 북괴군의 전라도 지역 공격을 5일간 저지하고,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공격을 3일간 지연시키는 전공으로 북괴군의 남침을 막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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