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해풍과 황토밭에서 자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3회 당진 황토감자 축제가 다음달 23일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황토감자 축제 추진계획과 행사일정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축제는 당진의 질 높은 황토에서 자란 ‘별난 감자’란 주제를 가지고 송악농협이 주최하고 당진황토감자축제추진위원(위원장 심천택)에서 주관하며, 당진시를 비롯한 당진시의 14개 농협, 상록초등학교, 당진시 농업인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주요 행사는 도시민과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행사, 황토감자 요리 시식회, 황토 체험, 요리 경연대회, 노래자랑과 당진 해나루 홍보관 운영, 당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터 운영 등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와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도시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이고, 어린이를 위한 미꾸리잡기 체험장, 곤충 체험장, 토끼 동물농장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지난 대회보다 다채롭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제2회 당진황토감자 축제는 우천으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