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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부터 시작된 국방대 논산이전 촉구 1인 시위가 한 달째 계속되고 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국방대 이전 문제에 대하여 14만 시민의 유치의지와 열망이 담긴 메시지를 강력 하게 전달하고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서울 종로) 앞에서 시민, 시의회의원, 재경향우회원 등의 참여 속에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1인 시위를 전개해오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나타날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던 분위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제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1인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시민 59명, 시의회의원 11명, 재경향우회 57명 총118명으로 국방대 논산 이전에 대한 14만 시민의 염원과 지난 56년간 군부대 주둔지로써 참아야했던 한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자리 잡고 있는 서울의 심장부에 여과 없이 토해냈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국가균형위가 특별한 이유 없이 국방대 이전을 미루고 있으며, 그 이유를 모르겠고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없다.” 면서 “군과 민의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14만 논산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방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피력했다.
충청남도에서는 국방대 논산 이전의 당위성을 담보하는 법률 자문을 마치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시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시에서는 자발적인 1인 시위 참가자 모집을 위해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게재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논산시의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대한민국 국방의 1번지 논산시로 국방대가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1인 시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1인 시위 참가희망자는 기획감사담당관실(☎041-730-3216)로 문의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