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업무추진 능력과 성과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능력과 성과중심」의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마련, 하반기 정기인사시부터 적용 가능한 분야는 우선 시행하되, 2008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완구 충남지사의 도정철학인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실국장 인사추천제를 확행해 나가고 실국장에게 정원조정권도 부여하는 등 도정이 실국장 책임하에 창의적이고 역동성있게 펼쳐 나갈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
충남도가 마련한 개선방안의 내용은 “능력과 성과중심”, 그리고 “공개와 투명”을 원리로 합리적인 인사운영으로 집약되는데 ▶성과 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 확대 ▶업무실적 우수자에 대한 특별승급제 시행 ▶ 다면평가의 전산시스템 도입 ▶ 근무성적 평정방식의 개선 ▶실적가점 부여기준 재설정 ▶ 직위공모제 확대 시행 ▶ 기능직 공무원도 권한과 책임에 상응하는 보직관리와 정기적인 인사시행 ▶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공무원 해외연수 확대 ▶ 가정과 직장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인사운영 개선안의 특징적인 사항은 지금까지의 인사부서 근무자에 대한 승진관행을 바꾸어 인사부서에서의 승진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기로 하였고, 기피부서 근무자는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개적으로 신청을 받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면평가 등을 실시하여 적격자를 선발 보직하되,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호부서 공모직위(감사·예산·인사부서 등)선발에도 지금까지의 선발방식을 바꾸어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적임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이밖에, 근무성적평정위원의 실국별 순환 임명제 도입, 승진예정인원의 20%범위내에서 성과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제 도입, 도정의 국제화에도 적극 대응하는 Man Power 육성을 위한 공무원 해외연수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출산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대체인력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육아휴직제 활성화, 사무관 승진자 교육이수시 배우자 초청 간담회 실시, 신규임용 공무원에 대하여는 가족을 초청하여 임용장을 수여하고 가족이 공무원증을 전달하는 등 가족친화적이며 따뜻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세심한 배려가 듬뿍담겨져 있다.
아울러, 이완구 충남지사는 공무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직능별로 도지사와 정례적인 대화를 실시하고, 도지사와 1:1 사이버 인사고충 청원방을 도 홈페이지에 개설하여 직원들의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 관심을 갖기로 했다.
정동기 자치행정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인사운영 개선안은 직원 및 실국 주무담당, 공무원노동조합, 실국장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한 후 인사위원회에서 심의 확정된 내용으로 앞으로도,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통해 조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