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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반납한 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이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양혁)의 조합원들.
지난 6일 오후 3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중구 대흥동 지역에 모인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손발이 분주했다.
이날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온정을 담은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이 펼쳐졌던 것.
특히 이날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와 대전연탄은행(대표 신원규)회원 30여명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봉사활동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들은 연탄 5000장을 23가구의 창고에 옥수수 알처럼 차곡차곡 쌓는 순간 어느덧 이마엔 땅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한편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매년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지원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 결연, 3대 하천 및 대전둘레산길 정화활동, 재해 복구지원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