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방동통장협의회(회장 정원교)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의 급식비를 매달 지원해오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신방동통장협의회는 지난 2007년 5월 신용동으로부터 분동되면서 새롭게 통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체기금을 마련해 관내에 있는 신방중학교와 새샘중학교 등 2개학교에 월 45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것.

통장협의회는 지금까지 5년동안 이어오면서 2천여만원이 넘는 급식비를 지원해 급식비 마련에 곤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급식비의 지원을 위해 통장협의회 회원 47명은 매달 회원 전원의 정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선행은 신방동 관내 2개 중학교 20여명의 결식학생의 소중한 지원금으로 각 학교에 전달되고 있다.

정원교 통장협의회장(65세)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져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