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完九 충청남도지사는 국제교류기반 확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순방한다.
이번 순방기간 중 ▲자매지역인 구마모토에서는 백제문화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마모토현청을 방문하여「시오타니 요시코」지사와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 양 자치단체 간 우호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서지방의 오사카에서는 과거 백제문화의 영향으로 꽃 피우게 된 아스카 문화와 지역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시발점으로 백제문화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부대행사로 2007 충청남도 벤처테크노 상담회와 한일 문화·경제인과의 교류의 밤 행사를 갖고 인삼음식 특별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문화심포지엄은『백제와 아스카-고대로부터 미래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역사적, 경제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충남과 관서지방의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적 전통과 유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일본내 역사학자, 교수, 경제인,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1,600년 전부터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를 통해 맺어진 충남과 관서지방의 오랜 인연을 조명하고 미래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백제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했던 나라(奈良)현을 방문하여「아라이 쇼고」지사와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옛 나라(奈良)의 수도인 헤이조쿄(平城京) 탄생 1,300주년을 맞아 문화재 복원 등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문화 기념사업을 현대에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우리 농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시장에 인삼, 과일, 김 등 우리 도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사카라이프슈퍼마켓 가도마점에서 충청남도 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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