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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충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주식회사 프록스는 8일 꽃박람회 개최될 안면도 꽃지에서 열린 자문위원회에서 ‘꽃과 바다의 향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및 휴양림 일원 약 793천㎡(24만평)에서 2009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27일간 박람회 개최가 바람직하며 100만명이상 관람객이 방문하고 사업비는 1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용역업체는 보고를 통해 천혜의 조건을 갖춘 안면도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면서 쾌적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관람객 위주의 회장조성과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제전시관을 비롯한 3개의 기획전시관과 2개의 산업전시관, 11개의 주제정원, 3개소의 공연시설을 제안하면서
다른 박람회에서 느끼지 못할 감동과 환희를 보여 주도록 독특한 전시연출 구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빠른 시일내 다시 한 번 자문위원회에 보고하고 자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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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에 앞서 충남개발공사 홍인의 사장은 분야별 전문가 16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2009꽃박람회는 2002년 꽃박람회의 시각과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획기적인 발상전환을 통해 안면도에서만 느낄 수 있고 꽃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올 상반기중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에는 추진기구 설립과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박람회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박람회장 예정지를 둘러본 자문위원들은 울창한 안면송이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2002년 꽃박람회에 버금가는 대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완벽한 교통대책 수립과 주차장확보를 비롯한 편익시설 설치는 물론 국제수준의 전시연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지난 2002년도에 24일간 개최된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32개국 178개 업체 참여와 4,617천불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고 164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잠자고 있던 천혜의 수려한 경관의 안면도를 국제적 휴양관광지로 각인시키면서 서해안의 문화・관광의 중심지역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