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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랑 끝이 없어라!
  • 기사등록 2007-06-05 0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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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5000여명의 노인분들을 초청해 ‘孝’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치루고 언론과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논산시 노성면 화곡리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사찰, 지장정사의 덕산 창법스님이 오늘도 봉사를 하는 신도들과 쌀포대를 가지고 허름한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사랑의 쌀 나눔을 하고 있다.

홀로사시는 독거노인들과 장애인,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을 찾아서 20Kg짜리 백미 100여포대를 일일이 가정마다 방문해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다.

또한, 스님과 함께하는 봉사자들도 전혀 피곤한 기색도 없이 환한 얼굴로 그들에게 사랑 나눔을 함께하고 있었다.

봉사...말이야 하기쉽지만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힘들고 어렵다는것을 모르리라!
 
대교동에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는 아들이 닭 사육을 하다 빚만 지고 어디론가 나가 버리고 시골에 주민등록을 그대로 둔채 기초수급자 혜택도 받을수 없어 화지시장에서 채소 푸성귀를 팔며 근근히 생활하고 계셨다.

이러한 노인분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나눔을 하시는 창법스님, 쌀 한포대로 생색내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러한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스님의 마음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따뜻하게 새겨진다.

이날 스님과 봉사자 일행을 따라다니며 본 기자는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사회가 각박하고 자기 실리 위주로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사랑을 나누며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는것, 그래서 각박한 현실속에서도 우리 가슴속 한구석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자리잡을수 있다는것을...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쌀포대를 메고 땀을 흘리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스님과 봉사자분들의 고귀한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를 보내며,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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