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시개발구역지정(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동안 주민공람, 공청회, 관련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각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안을 마련, 5월 31일 충청남도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하였다.
최종 마련된 도시개발구역지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홍성군 홍북면(신경리, 대동리, 상하리, 봉신리)과 예산군 삽교읍(목리, 신리)일원에 약 299만평 규모의 개발구역이 정해졌으며 주요유치 시설로는 도청을 비롯한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약 20만평의 IT.BT 산업용지 그리고 10만평 규모의 대학용지, 5만평의 산・학・연 단지를 포함하고 있고
총사업비는 1조 7,84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도시개발구역지정일로부터 2030년까지 12만명의 인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개발구역에 포함되는 토지 등에 대하여는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에서 일괄매수 후 3단계로 구분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1단계는 2012년까지 212만평의 부지를 조성하여 도청 및 유관기관 이전과 함께 종사자 들이 이전하여 45천명의 도시를 형성하고 2단계는 2022년까지 87만평을 부지를 조성하며 공동주택 등을 건축 95천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시키며 2030년까지 12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5월 31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동 지정(안)에 대하여 다양하고 심도 있는 심의가 진지하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충청남도 개청이래 최대규모의 대역사인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사업이 원만하고 알차게 시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많은 조언이 있었다.
충남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실상 충남도의 도시개발구역지정(안)은 확정된 상황으로 6월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건교부장관의 승인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며, 도시개발구역지정 후 편입용지 매입, 개발계획수립 등을 위한 절차이행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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