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무용단의 두 번째 정기공연 ‘낯선 하루’가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해 창단 공연 ‘어머니의 바다’에 이어 선보이는 ‘낯선 하루’는 5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김현숙 안무에 유영재 연출로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공연된다.
‘낯선 하루’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한국 명무와 전통춤을 이야기라는 형식을 빌려 관객들로 하여금 그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극적이며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노승과 철없이 맑고 순수한 동자승들의 ‘하루의 일탈’과 세상 돌아보기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풀어내어 출연진과 관객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의 신명나는 가락과 흥겨운 놀이의 장, 연인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인간과 하늘의 공존과 이해 등 우리가 살며 느끼는 모든 것들을 동자승의 눈을 빌려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한국 최고의 무용단을 꿈꾸고 있는 천안시립무용단의 예술적 역량과 풍부한 표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 춤의 예술성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다.
창단 이후 크고 작은 공연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며 전문 무용단으로서 입지를 굳혀오고 있는 ‘천안시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응축된 역량과 기량이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A석 5천원, B석 3천원으로 시청 문화관광과를 비롯한 시내 주요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관광담당관실(521-515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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