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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제 부활 저열한 공 다툼 낯 뜨겁다. - 시민들 모두 합심해서 이루어낸 작은 쾌거
  • 기사등록 2011-05-07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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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폐지됐던 육군훈련소의 신병수료식 후 영내면회제도가 13년만에 부활됐다.

지난 5월 4일 육군훈련소 입소대대에서 치러진 훈병 수료식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6천여명의 신병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시는“100만명을 논산시의 연인으로.!”삼자는 야심찬 슬로건 아래 면회제도 부활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웅비논산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시민들은 지금은 영내면회로 국한하지만 미구에 외박면회로 진전돼 한때 “돈산‘으로 까지 불리웠던 옛 영화를 꿈꾸고 있다.

면회제도 부활을 요구하는 움직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면회제도가 폐지된 직후부터 군 시설의 존치로 지역발전이 지체 되는데다 면회제도 조차 폐지되고 나니 날로 지역경제가 쇠퇴한다는 볼멘소리 들이 연무읍민들의 입에서부터 터져 나왔고 시민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면회제도 부활은 지역경제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신세대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논리로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 분위기속에 지난 2005년부터 국회 국방부 육군훈련소 등에 육군훈련소 면회제도 부활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간단없이 면회제도 부활을 촉구해온 논산시의회는 2010년 2월 당시 논산시의회[의장 김영달]에 면회제도 부활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형도의원]를 구성하고 2월 15일 11시에 개최한 124회 임시회에서는 훈련병 면회제도를 즉각 시행하고 또한 훈련소 주변 지역민들이 받고 있는 재산상의 피해를 인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한바 있다.

의회는 또 동년 4월 19일 제2차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동 결의문을 국회 청와대 국방부 충청남도 육군훈련소 등에 발송한바 있다.

이에 발맞춰 황명선 논산시장도 2010년 10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간부간담회시 육군훈련소 면회제도 부활을 위한 공론화 추진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황시장은 당시 육군본부가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서 내용을 인용. 신병교육훈련기간이 현행 5주에서 8주로 확대시행 예정으로 국방부의 면회제도 부활 보류 결정에 따라 답보상태로 있던 면회부활을 적극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면회제도 부활이 지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면회제도 부활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시는 물론 육군대령 출신 전낙운 씨 등 뜻있는 인사들이 주축이 돼서 육군면회제도 부활촉구 시민모임을 결성 시민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렇게 해서 모여진 3만여명의 면회제도 부활을 촉구하는 서명록이 2011년 2월경 논산시에 전달됐고 논산시는 이를 보완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당시 육군훈련소장이 2011년 5월부터 부분적으로 면회제도가 부활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져 왔고 며칠 후 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수뇌부의 여론에 밀려 번복되는 등 해프닝 끝에 당국의 최종 결정으로 논산시민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던 면회제 부활을 맞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도 멀다.

비록 면회제도가 부활됐다고는 하지만 신병들의 수료식 당일 너 댓 시간 동안의 영내면회에 국한하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승용차 편이나 전세버스 편으로 면회장을 찾은 거의 대부분의 신병 가족들이 음식물을 만들어 오고 면회가 끝나면 곧바로 귀향을 서두르기 때문에 영내 면회에서 외박 외출면회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고 신병 가족들 또한 그런 바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면회제 부활을 위해 힘을 모았던 시민사회 모두 한 덩어리가 돼서 점진적으로 논산시 관내를 위수지구로 하는 외박 외출 면회제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듣자니 지역 국회의원도 차제에 면회제의 확대실시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터이다.

그런데 면회제도가 그것도 미완의 면회제도가 부활된 것 뿐인데도 면회제도 부활을 둘러싼 공 다툼이 정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면회제도 부활을 알리는 지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누가 일을 성사시킨 장본인입네 .누구도 앞장섰네 .. 누구는 뭐했는데... 딴지를 걸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시민들의 서명록이 중앙부처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들어 큰 꼬투리를 잡은 것처럼 목소리 굵기를 더하고 있는 지방언론도 있는 모양이다,

바라거니와 이번 면회제도 부활을 어떤 특정인이 이루어낸 결과물로 보는 시각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시민들의 바람하는 일을 시민들 모두 합심해서 이루어낸 작은 쾌거 일 뿐이다,

입벌려 말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시민들 모두 진실을 알게 돼 있는 것이다.

이제 더 견해를 달리하는 상대를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자신의 이름이 들어나기를 골몰해 턱없는 말들을 부풀리는 짓들은 이제 그만 했으면 싶다.

면회제 부활을 염원해 뜻을 세우고 먼 걸음 마다않던 이들... 이를 성원하던 시민모두의 봄날 뜨락에 희망의 아지랑이 피어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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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7 12:22:06

    논산시와 시민들을 이간질 시켜서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사는 퇴출 시켜야 마땅합니다..황시장은 누차 공무원 등 시의회 국회의원 시민들이 노력해서 일궈낸 쾌거라고 말하고 있는데도 몰지각한 일부 언론들이 개인을 운운하며 이간질을 시키고 있으니...쩝 한심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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