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과 PC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를 와이파이 망을 통해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고, 가짜 무선공유기(AP)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어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랜(Wi-Fi) 접속시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월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어서며 많은 국민들이 공중장소에서 개방된 무선랜(Wi-Fi) 또는 가정에 설치한 무선공유기(AP)를 통해 무선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암호화되지 않은 무선랜에서 개인의 정보가 노출되거나 탈취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방통위는 작년부터 이용자들의 무선랜 관련 보안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매체(TV, 포털, 잡지, 반상회보, 대중교통 등)를 이용하여 무선랜 보안의 중요성, 보안설정 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도·홍보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알기쉬운 무선랜 보안안내서」, 「편리한 무선랜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등의 홍보자료(별첨1, 2)를 전국적으로 배포하였는데, 그 내용으로 ▲무선랜 서비스 개념 ▲무선랜 보안의 필요성 ▲무선랜 안전 이용 수칙 ▲무선랜 보안설정 방법 등이 담겨 있다.
방통위는 제공자가 불명확한 무선랜은 이용하지 않고, 무선랜 이용자 자신이 직접 암호를 설정하여 이용하는 사설 무선공유기나 KT, SKT, LG U+ 등이 제공하는 암호화 및 인증 기능이 강화된 보안AP(자물쇠 표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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