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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학생 귀향멘토링제 운영
  • 기사등록 2007-05-31 1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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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귀향멘토링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생멘토링 사업을 위해 특별교부금 5억 7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2006년 하계방학을 이용해 4년재 대학이 소재하고 있지 않은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된 대학생귀향멘토링제는 첫 시도에서 대학생 163명이 참여하여 1216명에게 개별학습을 실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이어 2007년에도 동계방학을 이용해 1차 대학생귀향멘토링제를 실시하였는데 지역별로 약간의 시차를 두고 추진된 이 프로그램에 42개 대학에서 243명의 충남지역 출신 대학생들과 82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15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수학, 영어, 논술, 음악, 미술 등에 대한 배움의 열기로 겨울의 추위를 녹였다.

이렇게 실시한 대학생귀향멘토링제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도교육청은 2007년 1월에 실시한 동계귀향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약 2억 2천만원의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충청남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난 5월 23일 대학생멘토링 사업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종권 중등교육과장은 그동안 멘토링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농산어촌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예산부족과 대학생 참여부족으로 그 수요를 다 충족시키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어 다행이라며 이러한 예산을 활용하여 금번 여름방학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학생귀향멘토링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충청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의 방과후 학교 사이트에서 강사신호등 - 대학생교육도우미에 신청을 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의 대학생귀향멘토 모집공고의 붙임 양식을 다운받아 중등교육과 이영이장학사(cecile02@cnoe.or.kr)에게로 보내면 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대학생귀향멘토링제가 실질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학기중에 운영이 가능한 천안, 공주, 논산, 연기, 아산지역 보다는 대학이 없는 농산어촌 지역에 대학생들이 멘토로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하며 이러한 농산어촌에 지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교통편 제공은 물론 2008년도 교육실습 협력학교 배정 시 우선 배정 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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