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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공장소 애정행각? 사랑한다면야”
  • 기사등록 2007-05-31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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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은 길거리,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가벼운 입맞춤 정도의 스킨십을 한 경험이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진한 키스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통행이 잦은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학생 854명에게 물었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약 절반 이상은 ‘가벼운 입맞춤 정도는 공공장소에서 해도 상관 없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자신이 해본 스킨십의 수위를 묻는 질문에 ‘공공장소에서는 애정행각을 벌인 적이 없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가볍게 입을 맞췄다’는 응답이 4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손을 잡고 있거나 포옹(30.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진하게 키스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11.2%나 차지했다.

이렇듯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에 큰 거부감이 없는 탓에 다른 이들의 길거리 애정행각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시선도 관대했다.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을 목격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 대학생 44.6%가 ‘적당한 수준을 지키는 스킨십이나 애정행각은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남의 사생활이므로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도 19.3%로 2위에 꼽혔다. 3위는 ‘안 보이는 데 가서 하지’가 15%로 뒤를 이었다. 그 외 ‘보기에 민망하다’, ‘말세다’, ‘부모님은 아시나?’, ‘부럽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한편 남들이 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데이트 중 애인과의 스킨십 허용한도는 남학생의 경우 ‘성관계’가 57.2%로 1위를, 여학생은 ‘키스’가 49.9%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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