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유성구가 산하 운영기관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자기주도적 성장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유성구는 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성취포상제 운영기관 기관장과 포상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산하 7개 운영기관에 지정서와 포상담당관 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구 산하 운영기관에 지정된 곳은 장대청소년문화의 집, 대덕고등학교, 봉산동 성당, 지족고, 동화중, 노은중, 평생학습원 등 모두 7개 기관이다.
또 이날 임명된 포상담당관은 운영기관별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로 포상담당관 1인당 10명 범위내에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포상활동을 돕는 역할을 맏게된다.
운영기관은 앞으로 참가자 선발을 시작으로 영역별・개인별 목표를 설정하고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별 포상활동을 실시한 후 성취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포상심사(동장, 은장, 금장)에 도전하게 된다.
광역기관인 유성구는 산하 운영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기본 운영비, 참가활동, 해외교류, 홍보 등 포상활동과 관련된 행・재정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 하순에 열리는 제7회 청소년박람회와 포상제 워크숍을 비롯해 11월에 개최되는 제6회 포상식 등에 참여하는 한편 하반기경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포상제 설명회와 우수기관 포상담당자 해외교류 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지역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포상자 가점 적용 등 포상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발전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추진경과,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운영기관별 자유토론 및 건의사항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운영기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방침” 이라며 “유성구가 전국 제일의 포상제 운영기관 선도도시로 우뚝설수 있도록 운영기관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달라” 고 당부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최단 6개월에서 최장 18개월간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을 통해 포상활동별 최소 활동기간을 충족하고 성취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금(16세 이상-18개월)・은(15세 이상-12개월)・동장(14세 이상-6개월) 각 단계별로 포상하고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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