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청이전사업과 관련하여 29일 충남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와 도청이전 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서면협약으로 체결된 이번 기본협약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道와 공동시행자간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할 합동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세부사항을 추진하며 ▲신도시개발의 핵심인 개발계획수립, 토지보상 및 이주·생활대책, 택지조성공사 등을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완료 후 발생된 이익금은 개발이익 범위내에서 도청이전 신도시내 공공시설에 재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법, 범위 등에 대해서는 도와 공동시행자간 협의를 거쳐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 협약은 지난 2월 5일 사업시행자 선정에 뒤이은 것으로 차후에 있을 사업시행협약에 앞서 체결함으로써,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전담부서 조기설치,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시행자의 적극참여, 보상계획 조기수립 등을 가능케 하여 도청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청남도에서는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최대 역점사업인 도청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특히, 공동시행자 3사간 사업수행의 일관성, 합리성이 유지되도록 컨트롤타워 역할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청이전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중에 있으며, 앞으로 6월중 도시개발구역 지정후 개발계획(안) 현상공모를 통하여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추진위원회는 道 도청이전본부장, 충남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