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길이 새롭게 열렸다.
박동철 금산군수와 금산군농촌관광협회 전순구회장은 25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모리마찌 투어리즘연구회와 상호간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농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한․일 자치단체간 농촌관광 발전에 기여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박군수의 일본방문은 농촌관광 활성화에 앞서 금산인삼의 일본수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인들과 가진 <금산인삼제품 수출방안 협의회>서 한국고추장을 일본내에 토착화시킨 김규환 해찬들 일본지사장이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약속했고 일본문화포럼 신상윤 회장도 금산인삼의 일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등 긍정적인 방안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일본바이어의 금산 방문일정 및 현장활동, 인삼요리 100인의 만찬 개최(6월14일), 금산인삼의 일본내 브랜드 확정(1,500 Year Gin Jin),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장금 행사시 금산인삼홍보관 설치(8월11일) 등 금산인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오갔다.
또한 모리마찌 측에서는 11월 녹차축제에 금산인삼 음식부스를 제공, 적극적으로 금산인삼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향후 자치단체간 자매결연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방문단은 모리마찌 그린투어리즘에서 운영하는 통나무집에서 숙식하며 일본식 농촌관광을 체험했고 나까이즈 체험농원을 찾아 휴경논을 활용한 체험시설, 가족형 통나무집, 두부만들기 체험, 휴양시설 등을 돌아봤다.
중국시장에 대한 인삼판로 개척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시즈오카현 모리마찌와의 상호 교류협정과 현지 자치단체 및 유력 기업과 함께한 수출협의회는 금산인삼 일본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