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다문화 행복하모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문화 행복하모니’사업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돕는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언어나 음식 등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어엿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에 무게를 실은 5대분야 11개 시책의 종합지원책이다.
실질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꿈을 심어주는 희망키움’ 사업의 일환으로 오랜기간 모국방문을 못한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친정 나들이를 돕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프로그램이 마련돤다.
올 4월경 시집온지 3년이 넘은 여성이민자중 6가정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체제비 등 가정당 33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해 모국방문의 길을 열어주고 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추진될 계획이다.
‘배우면서 행복을 꿈꾸는 행복스케치’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60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취미문화 강좌, 가족상담 및 교육, 자녀양육 지원 등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고 봄.가을로 두차례씩 고부・부부와 함께하는 ‘1박2일 문화기행’ , ‘한국문화 체험전’ 등이 추진된다.
또 ‘우리가족 건강체크’ 사업으로 내과 정형외과 건강진료와 치아치료, 산부인과 치료 등 정기적인 건강상담 등 건강지킴이 사업도 펼친다.
그 밖에 출산가정 유아용품 증정, 신생아 양육 멘토 등 ‘다문화가정 출산축하’ 시책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상담역을 해줄 ‘해피콜 맨토링’사업 등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도 운영된다.
한편 구 관내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14개국에서 203세대, 653명이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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