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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2012년 세종시 출범을 대비해 구성한 ‘세종&유성 상생발전 T/F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구는 1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추진단장인 손성도 부구청장 주재로 세종&유성 상생발전 T/F팀 간담회를 열고 준비된 배후도시를 향한 강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괄지원팀, 지역경제팀, 도시홍보팀, 상생협력팀 등 4개 전략팀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추진상황과 단계별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손성도 부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성이 준비된 최적의 배후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제역할 여부에 달려있다” 면서 “세종시 성공 - 유성구 발전 이란 목표아래 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되어 맡은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 며 “우리구에서 진행중인 사업중 세종시와 연계하여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세종시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입주민들이 가장 필요로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면 답이 나온다”면서 “온천관광과 대덕특구, 쾌적한 주거환경 등 유성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요인을 접목해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계별 대응 로드맵을 짜고 시의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세종시 건설 추진과정에 대해, 또 인접도시간 작은 움직임도 놓쳐서는 안된다” 며 “내 집안 살림 살피듯 주변정세를 꿰뚫어 보는 넓은 시각과 차별화된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 분기 1-2회 추진단장 주재하에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월 1-2회씩 각 팀장이 주재하는 팀별 전략회의도 열어 세종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