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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몽골 의료관광 협력 양해각서(MOU)체결 - 16일, 몽골 영부인 및 보건부 차관 일행 대전방문
  • 기사등록 2011-03-17 1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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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사업이 해외시장 개척의 첫 결실을 맺었다.

대전시는 16일 오후5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몽골 보건부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몽골에서는 보건부 차관 및 대통령 영부인 등 대표단 13명은 오는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해, 대전의 의료기관 들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몽골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11월 25일 몽골 보건부 차관이 대전시장과의 만남에서 MOU체결을 약속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성사된 것으로써 대전시가 지난 2월21부터 24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초청해서 이뤄졌다.

대전시와 몽골 보건부는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등 인적교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기술과 장비 및 시스템 등에 대한 교류, 보건의료 관련 컨퍼런스·세미나 등 개최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몽골 대표단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의 4개 국립병원의 병원장이 함께해 대전지역 4개 종합병원과 업무제휴 협력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병원은 △충남대병원과 몽골 제1병원 △을지대병원과 몽골 제2병원 △대전선병원과 몽골 제3병원 △건양대병원과 몽골 국립암센터로 두 지역 병원의 협약 체결을 통해 몽골과의 실질적인 의료관광 협력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초청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지원으로 몽골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도 실시된다. 수술은 대전시가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병원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몽골 영부인이 심장질환(심장판막증)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를 직접 데리고 대전을 방문했다.

영부인은 몽골에서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료(주로 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HOPE재단 회장으로 활동 중으로, 영부인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는 약 한 달간 충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되면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혐약과 무료수술을 통해 대전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몽골과의 의료관광 추진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몽골과의 MOU체결은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한 이후 해외시장 개척의 첫 결실로서, 몽골과의 의료관광 추진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이번 몽골 정부와의 협약체결이 의료기관 및 민간 차원에서 실질적 교류 사업들로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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