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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청사진 나와 - 가칭 ‘유성꿈나무 도서관, 10개소 조성...전국적인 ‘롤 모델’ 기대
  • 기사등록 2011-03-02 1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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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대전 유성구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민선5기 ‘사람이 희망입니다. 행복유성’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재육성 시책의 하나로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0개 만들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균형있는 조성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권역별 거점형으로 조성된다.

또한, 양적 확대보단 질적 측면을 강화하여 지역색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브랜드형(가칭 ‘유성꿈나무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전국적인 롤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행 첫 해인 올해 3개관을 조성하고 2012년에 4개관, 2013년에는 3개관 등 모두 10개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하고 총사업비로는 약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성 기준은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원도심, 낙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학교주변이나 주택가 밀집지역의 중심부 등이 우선으로 165㎡ 이상의 공간과 5,000권 이상의 최신 도서를 구비하는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운영은 자원봉사 인력이 구심체가 되고 보조적으로 구가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운영체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사서자격증 소지자나 1년 이상의 운영경력을 가진 단체나 개인을 중심으로 10인 이상의 자원봉사 인력이 돕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자원봉사인력 확충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공공도서관 자원봉사자, 작은도서관 협의회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전기료, 난방비 등 기본공과금과 연간 1,000권 내외에서의 도서자료를 지원하고 도서관 운영자를 위한 교육, 문화프로그램 보급 및 공공도서관과의 정보연계 등 행·재정적적인 지원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구는 이달 중순까지 대상 후보지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하는 한편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교육, 행·재정적 지원사항 준비 등 본격격인 운영절차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구에는 진잠, 노은, 구즉, 유성도서관 등 4개의 공공도서관과 43개의 작은도서관(공립 4개소 포함) 등이 운영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주인공인 주민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의 의견등을 수렴해권역별 특성있는 브랜드형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저비용 고효율의 작은도서관 기능을 살리고 책을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활력소 역할을 하는 지역커뮤니티 행복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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