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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친환경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성구 죽동 일대에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제로에너지 주택’이 단지형태로 들어섰다.
유성구는 최근 죽동 침례신학대 인근에 실제 거주목적으로 지어진 제로에너지 주택 6동을 준공처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고도의 부하저감기술과 신재생 에너지기술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프로세스 등의 통합기술로 에너지설비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효과가 ‘Zero’가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말한다.
지상 3층에 목구조로 건축된 제로에너지 주택은 전기는 태양광으로 온수는 태양열로, 또 냉・난방은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미래형 녹색주택이다.
이 지역에 조성된 제로에너지 주택은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80%~90%에 이르는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태양광시스템을 부가적으로 설치할 경우 100%에 달하는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주택과 테라스 하우스 등에 대한 건축허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친환경 미래형 주택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전망” 이라며 “친환경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의 입지확보는 물론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