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식경제부의 인력양성사업 시범개편 추진대상 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시범개편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인력양성 전담기구를 대전테크노파크 내에 신설키로 하고 전문 민간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3월중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인력채용 등 조직구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인력양성 시범개편사업은 기존 지역전략산업관련 기업의 요청에 의해 대전테크노파크, 각 대학 등 7개 교육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인력양성교육 방식을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통합적으로 효율성을 검토하고 기획 조정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에 기업을 참여시키고 노동부 등 타 직업훈련ㆍ인력양성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사업 추진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지역산업 발전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대전시는 앞으로 그동안 개별 전략사업별로 대략적인 교육수요를 근거로 각 교육기관별로 기획 추진됨에 따라 사업 연계효율성이 낮고 지역 전체적인 성과 파악이 어려웠던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개편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인력양성사업이 지역산업육성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한 결과라면서, 기업수요에 맞는 고급인력 배양을 통한 전략산업 육성으로 이어져 부자도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테크노파크 등 7개 교육기관에서 약 4000여명의 전략산업관련 현장․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올해도 20억여 원을 투입해 전년도 대비 약 20%이상의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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