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012년 세종시 출범을 대비해 세종&유성의 상생발전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T/F팀은 부구청장을 추진단장으로 총괄지원팀, 지역경제팀, 도시홍보팀, 상생협력팀 등 22명의 4개 전략팀과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역을 할 13명의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총괄지원팀은 세종시 입주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종시 주변도시간 광역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입주계획에 따른 대처방향을 세우고 대외창구 총괄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경제팀은 세종시와 연계한 유성관광 활성화계획 수립, 국・시・구유지를 활용한 연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상생협력팀은 세종시 입주민과 밀접한 문화, 교육, 교통 등 12대분야 수요충족 프로젝트를 비롯한 세종시, 대전시와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도시홍보팀은 이벤트행사, 다양한 홍보책자 발간 등 유성의 각종 도시정보를 제공하고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대표와 각계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팀별 주요 정책추진에 대한 이론적 논리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추진동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T/F팀은 분기 1-2회 추진단장 주재하에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월 1-2회씩 각 팀장이 주재하는 팀별 전략회의도 열어 세종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세종시를 둘러싼 주변 지역과의 공동 T/F팀, 광역협의체 등에 적극 대처하는 등 세종시 출범과 함께 파생될 변화요인에 따른 대응전략을 발굴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정착되기까지 배후도시 유성구의 역할과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담은 ‘스토리가 있는 세종 & 유성’이란 정책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분야별 로드맵을 세워 준비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라며 “상호 윈윈할수 있는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제2 수도권의 중심도시를 개척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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