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신청사 조성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융자심사에서 건립될 신청사의 규모, 재원확보계획 등이 적정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9일 통과됨에 따라 청사이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심사내용으로 청사의 면적규모는 78,631㎡로 지방청사 표준설계기준과 지방행정의 특수성 및 정보화시대에 필수적인 OA시스템에 의한 적정면적으로 목표연도 2015년의 추정인구수(2,192천명)와 공무원 수를 고려하여 산정 하였으며 공용면적을 포함한 1인당 면적은 47㎡로 행정중심복합도시 56.5㎡, 대전청사 54.6㎡와 비교되었다.
※타시도 사례 : 전남79,305㎡, 전북85,316㎡, 광주86,526㎡, 대전87,213㎡
사업시행은 아산신도시 개발사업,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사업, 태안기업도시 등의 완료시점에 맞춰 삼각축을 형성하여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2012년 준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사업시행 방법 중 신기술・신공법의 적용이 용이하며,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한 턴키방식의 패스트트랙 방법과 동시에 다양한 건축물형태의 명품설계안 제시를 위한 아이디어공모 및 건설사업관리 방식을 적용하여 내년초에 입찰안내서 작성을 시작으로 설계에 착수, 2009년 7월 공사착공, 2012년 말 준공에 이르기까지 총 60개월의 사업기간이 소요된다.
도청사 건립에는 총 2,94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는 부지매입비 700억원, 건축공사비 등 2,240억원으로 구성되고 재원 조달은 도유재산 매각 등 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이전신도시개발사업에 국비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공조하여 특별법 제정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첨단 정보, 통신, 자동화시설이 완비 된 신청사를 충청남도의 중심지역인 예산・홍성지역으로 이전하면 현 청사의 시설노후화 및 공간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의 해소는 물론 서해안시대의 거점도시 역할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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