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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도서관에 근무하는 이경란(46세, 사진)씨가 25일 충남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지난 87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딪은 이래 바뿐 공직생활속 에서도 2001년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데 이어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공공도서관 청소년 프로그램 모형 개발과 적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씨는 이 논문에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책이라는 매게체를 연결하여 영화로 보는 책읽기, 작가와 함께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등 공공도서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5가지 청소년 프로그램 모형을 제시했다.
이씨는 “사서업무가 대학에서 전공한 내용과 연관성이 많다보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라며 “어려운 근무 여건에서도 힘과 용기를 북돋어 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