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방재대책본부는 20일(수) 21시5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형했던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백색 비상은 20일 오후 1시 8분경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에서 실리콘 반도체 생산 작업 도중 수조 물에 잠겨있던 반도체 생산용 알루미늄 통이 수면 위로 떠올라 원자로 상부의 방사선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정지하고, 2시 32분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상황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9시 5분 문제가 된 알루미늄 통을 원자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데 성공, 방사선 준위가 정상을 회복함에 따라 즉각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했다.
이날 ‘백색 비상’발령에 따라 즉시 유성구 방재대책본부을 발족 운영하는 등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에 비상상황을 전파해 원자력 연구원 앞 교통을 통제했고 대 주민홍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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