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과 12월 29일 천안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시간 상시운영 체제의 특별대책 상황실을 확대․개편하여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및 피해최소화에 주력했다.
그동안 ▲도내 449여건의 구제역 의심신고 농가에 대한 24시간 즉시 현장방역 조치 ▲도축출하, 사료운반 및 약품운반 차량 등 역학관련 5,739여농가에 대한 현지조사 및 전화예찰 ▲17차에 걸쳐 구제역 예방접종 백신을 인수하여 시․군 배정 및 백신접종 요령 지도 ▲이동제한 농가의 수매가축 41,525두(소 345, 돼지 41,180)에 대한 생체검사, 해체검사 및 혈청검사 등을 실시했다.
또한 AI가 발생함에 따라 160농가 3,980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검사 등 축산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구제역․AI 방역추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방역관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3명의 직원이 과로로 인한 입ㆍ통원 치료와 지병 악화로 인한 수술을 받는 등 방역추진에 따른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축종별ㆍ시군별 이동제한 해제로 인한 질병 확산 우려가 되고 있어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질병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