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수출이 탄탄대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금년 접어들어 4월 수출은 최고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道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도의 4월 한 달 동안 수출은 36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8% 신장하였고, 전년 4월 수출액보다 7억6,800만 달러가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한 22억 3,400만 달러로 수출과 더불어 균형적인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역수지는 전년 4월보다 45.7% 확대된 14억달러로 국가 무역수지 6억 3,6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 규모면에서도 전국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남도의 수출중 괄목할 만한 성과는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세배 이상 증가한 6억 3,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1.6%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道가 밝힌 수출주력 품목은 ▲반도체(11억 4,9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7억 5,300만 달러) ▲컴퓨터(2억 8,900만 달러) ▲석유제품(2억 4,800만달러), ▲자동차부품(1억 4,200만달러), 자동차(1억 2,900만 달러) ▲영상기기(1억 2,500백만 달러) ▲철강판(1억 900만 달러) 順의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또한, 국가별 수출비중을 보면 ▲중국이 12억 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3.2%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수출이 道전체 수출의 47.4%를 점유하는 등 수출업체의 중화권 지역 수출거점 확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이 4억 6,900만 달러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본은 3억 7,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수출은 충남도 수출주력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의 유럽시장으로의 기반확보와 대폭적인 수출증가가 확연히 두드러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낳았다.
스페인(7,640.2%, 슬로바키아(7,246.0%), 터키(694.1%), 헝가리(536.7%)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증가율 順
한편, 道 수출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수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출에 대한 불안요인은 잠재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이 수출채산성 악화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하면서 “수출증대를 위해 도내 수출업체의 수출환경 개선을 최고 과제로 삼아 수출기업화 사업과 해외시장개척사업,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환손실을 적극 보장하기 위한 환변동 보험료의 지속적인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전개하여 금년 수출목표 450억불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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